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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데이터댐에 인터넷주소 정보 '1억개' 개방...IT·AI 기업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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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전경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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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전경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터넷주소 정보 검색 서비스 'WHOIS 오픈API' 데이터 1억 1,310만개를 데이터댐에 개방키로 했다. 국가도메인 및 IP주소 등록정보를 국민들과 민간기업들에게 공유하고, 효율적 활용을 장려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사이버상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ISA가 제공하는 인터넷주소 정보 검색 서비스(WHOIS)는 검색하고자 하는 국가 도메인 이름, IP주소를 입력해 등록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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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공기관에서 활용해오던 WHOIS를 민간에게 개방하면서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WHOIS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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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공기관에서 활용해오던 WHOIS를 민간에게 개방하면서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WHOIS홈페이지 캡처)◆ 피싱·스팸·해킹 등 사이버범죄 수사의 핵심 열쇠 'WHOIS'
WHOIS는 인터넷에서의 유일성 보장을 위한 인터넷주소의 등록과 할당 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인터넷 주소의 네트워크 및 관리자 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네트워크 장애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돕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수사나 공조 등을 위해 공공분야에서 주로 활용돼왔다.

특히 피싱사기, 스팸, 해킹 등 인터넷 주소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시 원활하게 대응을 가능케 한다. 쉽게 말해 어떠한 범죄가 발생했을 시 특정 도메인이나 IP 주소의 관리 책임자를 추적해 찾아낼 수 있다. 사이버범죄 해결의 중요한 열쇠로 자리잡은 이유다. 실제 수사기관에서는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을 검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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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IS에서 도메인을 검색하면 상세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사진=WHOI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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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IS에서 도메인을 검색하면 상세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사진=WHOIS 홈페이지 캡처)◆ '오픈API' 민간 개방…어떤 효과가 있나?

기존 형사사법기관이 IP 정보나 도메인 등록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KISA에 공문을 보내야 했다. 이에 KISA가 정보를 조회한 뒤 메일로 회신을 주던 구조였다. 이제 오픈API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수사기관에서도 보다 융통성 있고, 발 빠른 수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IT·AI 기업들이 많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테면 사이버범죄를 예측·예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AI 기업의 경우 방대한 데이터 학습이 필요하다. 이 때 도메인 정보와 IP 정보 수집은 필수적이다. 이전까지 IP 정보 수집·활용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사실상 어려웠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관리하는 데이터들은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KISA의 임준형 인터넷주소기술팀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국내외 통신망 장애와 사이버 범죄 등으로 WHOIS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을 계기로 민간과 공공 분야에 많은 이용자들이 더 쉽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사이버 문제 예방 및 해결에 활용함으로써 국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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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임준형 인터넷주소기술팀장이 WHOIS의 오픈API 배포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나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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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임준형 인터넷주소기술팀장이 WHOIS의 오픈API 배포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나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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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IS 오픈API 적용 개념도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WHOIS 오픈API 적용 개념도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한편 WHOIS의 오픈API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WHOIS를 검색한 뒤 활용신청을 하면 된다. 해당란에는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요와 상세기능정보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인터넷주소 정보 검색 서비스 활용 가이드도 함께 제작하여 배포한다.

KISA는 인터넷 주소자원과 관련된 보유 데이터 중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예상되는 데이터를 추가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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