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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충북 초등 돌봄전담사 130여명 파업 참여…처우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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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합반 운영 등 돌봄교실 혼란

2일에도 파업…학교현장 돌봄 차질 불가피

뉴스1

충북학교돌봄공동교섭단이 충북교육청에서 돌봄 행정업무 이관, 돌봄전담사 처우개선 등을 촉구하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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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2차 총파업을 하루 앞둔 1일, 충북 도내 일부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주도한 이날 파업에는 도내 110여개 학교 돌봄전담사 13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의 초등 돌봄전담사는 340여 명이다.

파업에 참여한 돌봄전담사들은 이날 오전 충북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처우개선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충북교육청이 처우개선 대책 등 없이 내년 3월부터 행정업무까지 돌봄전담사들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기려 한다"라며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돌봄전담사도 다른 공무직처럼 임금 1유형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파업에 이어 2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2차 총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도내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교육청은 돌봄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하는 학교에 파업 미참여 돌봄전담사를 활용한 합반 운영, 학교장이나 교감의 돌봄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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