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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World Now_영상] 브라질 빈민가의 특별한 패션쇼‥"삶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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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에서 두 번째로 큰 빈민가인 파라이소폴리스.

이 곳에서 조금은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모델들이 입은 옷은 모두 버려진 유니폼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옷들입니다.

업사이클링 의류는 오래된 옷이나 재고 상품들을 재사용해서 보다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창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패션쇼는 좀 더 순환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바느질 한다는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빈민가 협회장인 길슨 로드리게스는 이번 프로젝트로 빈민가 주민들이 재봉사 양성, 일감 창출, 소득 창출 등을 통해 삶을 바꾸고 꿈을 키울 수 있었다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가난을 벗어날 해결책을 만들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패션쇼에서 판매로 모금된 돈은 빈민촌 재봉사들에게 배분됩니다.

또 파라이소폴리스 빈민가에서 새로운 재봉사를 훈련시키는 데도 투자될 예정입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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