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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말 듣고파"..아이브, '완성형 아이돌' 자신감 안고 데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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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이브/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아이브가 많은 팬, 대중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데뷔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첫 번째 싱글 ‘ELEVEN(일레븐)’을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아이브에는 아이즈원의 멤버였던 안유진과 장원영이 합류하며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먼저 멤버들의 데뷔 소감을 들어볼 수 있었다. 리더 안유진은 "아이브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기대되는 만큼 긴장도 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원영은 "많은 준비 끝에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막내 이서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게 꿈만 같다.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룹명 아이브(IVE)는 ‘I HAVE’의 줄임말로 멤버들이 가진 아이브스러운 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당당한 포부가 담겨있다. 또한, 성장이 아닌 ‘완성형 그룹’의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K팝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이브'라는 팀명에 관해 원영은 "아이브는 회사 내 공모로 결정 지었다. 다 같이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었는데 회사 팀장님께서 덤덤하게 '너희 아이브야'라고 말씀해주셔서 웃겼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는가 하면 "너무 만족했던 이름이다"라고 '아이브'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멤버 리즈, 레이, 원영, 유진, 가을, 이서는 차례대로 각자는 'I have'로 시작하는 자기소개 문구를 소개했다. taste(맛), curiosity(호기심), victory(승리), you(너), goal(목표), spark(불꽃)로 본인을 소개했다.

아이브의 첫 앨범명 '일레븐'의 의미는 축구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베스트 일레븐'으로 칭하는 이유와 같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인 ‘ELEVEN(일레븐)'과 수록곡 ‘Take It(테이크 잇)’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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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타이틀곡 ‘ELEVEN’은 다채로운 여섯 멤버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시킨 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표현한 팝 댄스 장르로 서지음 작가가 작사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해 원영은 "서지음 작사가님과 함께 작업한다고 들어서 놀랐다. 좋아하는 노래도 정말 많은데 영광이고 설렘이 컸다"라며 'ELEVEN'의 느낌이 듣는 사람들에게 잘 전달이 되도록 표현해봤다고 했다.

타이틀곡의 킬링포인트에 대해 레이는 "몽환적인 테마 위주로 흘러 나오는 멜로디다.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이스에 집중해주면 좋겠다. 쉴 틈 없는 군무도 집중해달라"라고 기대를 높였다. 가을과 이서는 '일레븐'은 헤븐, 세븐 춤이 포인트라며 이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ELEVEN'의 뮤직비디오에는 아이브의 자연스러운 매력이 극대화되어 담겼다. 가을은 "처음 찍는 뮤직비디오다 보니까 긴장도 많이 하고 어려웠다. 하지만 모두들 유하게 분위기를 풀어주셔서 집중했다. 멤버들과 함께 즐기는 컷을 찍었는데 그때 재밌게 촬영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기억에 남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진은 아이브를 대표해 "'일레븐'을 통해 아이브의 멋있는 퍼포먼스와 아이브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첫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바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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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안유진/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특히 아이즈원에서 아이브로 7개월 만에 다시 데뷔하게 된 원영과 유진에 쏠리는 관심이 높은 만큼 유진은 "아이브 멤버들과 데뷔할 수 있어 기쁘다. 6명 멤버 모두 다들 긴장하고 설레하는 것 같다"라고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원영 역시 "아이브 모두가 데뷔를 향해 달려왔다. 같은 목표로 함께 하고 있어 조언도 하고 방향성에 대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멤버들 각자의 개성도 강한데, 완전체로 보시면 그룹에 딱 맞는 멤버들이 모여 있어 호흡을 느낄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즈원 멤버들 모두 축하한다고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유진은 아이즈원에서 막내 포지션이었으나 아이브에서는 리더로 역할의 책임감이 커졌다. 유진은 "회사에서 믿어주셔서 리더라는 자리를 맡게 됐다. 리더라는 자리가 어려운 자리라고 생각하는데, 멤버들이 도와주는 면이 많다. 앞으로도 서로를 보완해주면 좋겠다"라고 멤버들에 의지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브는 예능돌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리즈는 "멤버들 모두 활동적이고 긍정적이다. 그래서 '런닝맨'이나 '아는 형님'에 나가보고 싶다. 또 요즘 즐겨보는 '놀라운 토요일'에도 출연해보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첫 활동에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말을 듣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모든 부분에서 베스트인 활동이 되기를 바랐다. 더해 리즈는 "음악 방송이나 차트 1위도 좋지만, 새로 데뷔하는 그룹인 만큼 아이브라는 팀을 모든 분들이 알게 하는 게 목표다. 이미 K팝을 널리 알리고 있는 선배님들 처럼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이브의 데뷔 앨범 ‘ELEVEN’은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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