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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그렇게 하면 저도 패싱"…김종인 영입엔 "오픈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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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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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충청 일정과 관련 이준석 대표가 패싱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렇게 하면 저도 패싱 당한 것"이라며 "이런 일들이 특히 선대위 과정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상임 선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너무 다들 바삐 움직이고 그러다 보니까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실제로 제가 어제 다른 데서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최종안을 통보 받은 것은 밤 10시 반"이라며 일축했다.

그는 "사실은 미리 윗선에서 먼저 결정이 되고 누가 갈 것인가, 이런 문제가 이야기가 되고 기획이 되고 하면 좋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잘 안 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근 윤 후보의 충청 일정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본인은 제외됐으며 선대위 인사 영입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다 이틀째 당무에 손을 뗀 상태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대위에 오지 않은 것이 문제의 핵심 아니냐는 질문에 김 상임 선대위원장은 "역할의 비중을 두고서 서로 간 이견이 좀 있었던 것"이라며 "무슨 김종인 위원장을 안 모시겠다, 이건 아니다. 늘 모시고 싶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라는 게 누가 원톱이다 투톱이라고 하는데 한두 사람이 끌고 갈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 "물 흐르듯이 모든 지지자들이 안과 밖에서 다같이 흘러줘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을 열어 놓은 채 버스가 떠났는데 버스가 속도를 더 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픈카도 있다"고 답했다. 김 상임 선대위원장은 "오픈카도 문을 열고 달릴 수 있다"며 "여러 가지 고려해서 닫기도 하고 해야 되겠지만 문을 닫고 열었다 하면 안 닫으면 못 가는 그런 차만 생각을 하느냐, 여러 가지 정형들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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