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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로봇이 온다

곤지암 리조트에 인공지능 로봇이…AI 시설관리로 효율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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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이 실내외 공간을 돌아다니며 각종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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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인공지능(AI) 로봇이 곤지암리조트 시설 관리에 나선다.

1일 LG전자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 AI 로봇을 활용한 'AI 시설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AI 시설관리 솔루션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5G(5세대 이동통신), 원격제어, '사물 DID(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해 사물의 신원을 인증하는 기술)' 등의 기술을 담았다. 이 솔루션에 LG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과 인공지능 로봇을 연동시켜 시설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실에 공유한다. 시설관리 담당자는 전달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며 리조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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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이 실내외 공간을 돌아다니며 각종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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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은 실내외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응급환자가 있는지 확인한다. LG전자는 여러 센서를 장착해 연기, 온도, 냄새 등 다양한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로봇은 바퀴 사이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어 지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자유롭게 탑승하고 낮은 턱을 만나거나 비포장도로 등 지면이 다소 불규칙한 장소도 진동을 최소화하며 이동한다는 설명이다.

또 LG전자는 곤지암리조트에 'AI 컨시어지 솔루션'도 도입했다. 이 솔루션에는 사람과 로봇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휴먼로봇 인터랙션(HR) 기술이 적용됐다. 고객은 숙박시설 곳곳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플로팅 디스플레이 등을 활용해 대화를 하거나 화면을 터치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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