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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한항공, 내년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넘을 것…목표가 상향"-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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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강성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1조2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5.6%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국제선 여객 서비스 중심으로 항공기재가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대한항공의 국제 여객 수송량 증가로 이어지며 3조원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항공여객 회복의 모습은 미주 노선에 국한돼 있지만 비관광승객, 장거리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화물에만 의존하는 해운사와는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1·4분기부터 아시아나 항공 연결 편입을 주된 이유로 연간 2832억원의 연결자회사 영업이익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급유단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할 경우 통상 연간 영업이익이 1265억원 감소한다"면서 "화물수송량과 단가가 예상보다 1% 작거나 낮을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411억원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10원보다 높을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112억원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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