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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이 내년에도 탬파베이와 함께합니다.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오늘(1일) 최지만이 탬파베이와 2022시즌 연봉 320만 달러(약 38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지만은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을 치른 지난해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구단에 245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185만 달러로 맞섰습니다.
연봉조정위원회는 최지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162경기 체제로 돌아온 올해, 최지만은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83경기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성적은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으로 지난해와 대동소이했습니다.
때문에 내년 시즌에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보도까지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가치를 인정해 75만 달러 인상된 금액에 재계약 합의했습니다.
최지만은 지난달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국내에서 무릎 재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2022시즌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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