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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한항공, 내년 역대 최대 영업이익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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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수영 기자 = KB증권은 1일 대한항공에 대해 2022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대한항공의 2022년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5.6%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서비스 중심으로 항공기재가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대한항공의 국제 여객 수송량이 전년 대비 654.6% 증가하고, 3조원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부터 아시아나항공 연결 편입으로 연간 2832억원의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 증가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당분간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이라며 “비관광승객, 장거리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회복이 나타나고 있는데 화물에만 의존하는 해운사와 차별되는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리스크 포인트로는 급유단가 상승, 화물 수송량 단가 예상치 하회, 원화 평가 절하 등을 꼽았다.

그는 “급유단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1265억원 감소하고 화물 수송량 단가가 예상보다 1% 낮으면 411억원 감소할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10원 높을 경우에는 112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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