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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너무 빠른' 오미크론, 한국서도 의심환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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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12월1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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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무 빠른' 오미크론 변이, 한국도 의심환자 4명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알려진 것보다 더 먼저 전 세계에 퍼졌을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WHO(세계보건기구)에 오미크론 변이 발생을 처음 보고 한 것은 11월 24일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선 같은달 19~23일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샘플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유럽 11개 국가에서 44건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아프리카를 여행한 사람들입니다. 특히 어제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일본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미 입국해있던 나미비아 외교관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부부 등 모두 4명이 오미크론 감염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했지만 돌파감염됐습니다. 정부는 이들 4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는지 검사 중이고 결과는 오늘(1일) 저녁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악화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어제(11월 30일)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661명으로 집계됐고, 서울은 처음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었습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5000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재택치료 놓고 혼란…동거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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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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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이한형 기자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 서울은 90%를 넘는 등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해 재택치료 방침을 세웠습니다. 다만, 보건소 역학조사관이나 의료기관 의사의 판단에 따라서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입원조치를 하게 되고, 보호자가 없는 소아 장애인,고령층은 입원치료를 받게됩니다. 재택치료를 하게 될 경우 가장 우려가 되는건 가족들도 감염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 것과 가족 등 동거인들까지도 외출이 제한된다는 겁니다. 병원 진료나 쓰레기 배출 등 필수 사유일 때만 외출이 허용되는데, 학교 등교나 출근은 불가합니다. 학교의 경우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결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각자 사정이 다른 회사에서 이 요구를 받아줄 것인지 당장 생계 위협을 느끼게 되는건 아닌지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 재택 치료가 이뤄질 경우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감염 우려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환기구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고, 엘리베이터 이용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3. 이준석 잠적…윤석열과 갈등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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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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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던 이준석 대표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당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충청 일정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는 일명 '패싱' 논란과 경기대 이수정 교수 영입을 둘러싼 충돌이 갈등의 원인입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 없이 독자 행보에 나선 뒤 이 대표 역할이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대표와 대선후보의 화합이 이미 물건너 갔다는 관측인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일단 "이 대표의 의중을 파악해보겠다" 정도로 다소 심드렁한 반응을 내놔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4. 민주당,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카드도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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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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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들의 양도소득세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에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부담이 대선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다주택자에 대한 한시적 세부담 완화를 본격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대상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늘려주는 방안에도 합의했는데요. 이미 서울의 아파트 상당수가 가격이 12억원을 훌쩍 넘은 상황에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시장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일시 완화나 대출규제 완화 같은 후속조치가 함께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정치권이 이런 목소리도 감안한 걸로 보입니다.

5. 출근길 영하권 칼바람…내일 더 추워요


어제(30일) 아침보다 많게는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그야말로 '매섭다'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칼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게 느껴지는 12월의 첫 날입니다. 대관령이 영하 7도, 동두천은 영하 3도를 기록했습니다. 낮 동안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춥겠습니다. 오늘(1일) 서울 낮 기온이 2도, 대구 5도로 어제보다 3~7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다음 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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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핫팩으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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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핫팩으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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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

- 기온이 떨어졌다고 마음까지 얼어붙을 필요는 없습니다. 가족이나 연인의 따스한 손길, 따뜻한 차 한 잔을 통해 몸도 마음도 녹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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