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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오미크론에도 테이퍼링 가속논의···S&P -1.90%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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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86%·나스닥 -1.55%

파월 "인플레 일시적 단어 버릴 때

12월 FOMC서 테이퍼링 조기종료 논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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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이제는 버려야 할 때가 됐다고 하면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 가속화를 논의하겠다고 밝히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1% 넘게 하락했다.

30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2.22포인트(1.86%) 떨어진 3만4,483.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8.27포인트(1.90%) 내린 4,567.00, 나스닥은 245.14포인트(1.55%) 떨어진 1만5,537.69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급락했다. 파월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제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버리고(retire) 우리가 의미하는 바를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노력할 때(it's a good time)”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다.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조기 종료를 논의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코로나 변이로 인한 경제활동 차질보다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쪽으로 초점이 바뀌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시장에서는 새 변이에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걱정이 나오면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1.45% 아래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도 경기둔화 우려에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3.77달러(5.4%) 급락한 배럴당 66.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이번 달에 20.81% 하락해 월간 하락폭으로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월간 기준으로 약 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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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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