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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2010년 이후 최고 성장률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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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TS, 매출 전망 또 상향…25.1%→25.6% 조정

전 지역서 두 자릿수↑…내년 8.8%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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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 규모가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반도체 시장의 '겨울론'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최근 공개한 '2021년 3분기 반도체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 규모를 약 5530억달러(657조7935억원)로 집계했다.

이는 4404억달러 수준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25.6% 증가한 것이다. 11년 전인 2010년 기록한 31.8% 성장률 이후 최고다.

지역별로는 Δ아시아·태평양(26.7%) Δ유럽(25.6%) Δ미주(24.6%) Δ일본(19.5%) 등 대부분 지역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제품군 중에선 메모리 반도체가 34.6%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까지 이어진 메모리 가격 상승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Δ아날로그(30.9%) Δ로직(27.3%) 등 주요 제품군에서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

WSTS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소니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가입돼 있는 비영리 단체로서 3개월 간격으로 회원사를 포함해 세계 반도체 시장을 분석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다.

WSTS는 올들어 3월과 6월, 8월 등 세 차례 시장 전망 보고서가 공개했는데, 꾸준히 매출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왔다.

WSTS는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선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10.9%로 내다봤다. 그러다가 6월에는 19.7%로 상향 조정했고, 8월 보고서에선 여기서 다시 끌어올린 25.1%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WSTS가 분석한 세계 반도체 예상 매출 규모도 Δ4883억달러(2021년 3월) Δ5273억달러(2021년 6월) Δ5509억달러(2021년 8월) Δ5530억달러(2021년 11월) 등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WSTS는 내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 보고서보다는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WSTS는 지난 8월 보고서에서 2022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올해보다 10.1% 늘어난 약 606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선 올해 대비 8.8% 증가한 6015억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3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 규모를 1448억달러(약 172조4278억원)로 집계했다. 1분기(1231억달러)와 2분기(1336억달러) 매출을 더하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015억달러(478조1062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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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지역 및 제품별 매출 전망 추이(자료=WST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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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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