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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죽을 것 같으면 차라리 내 것으로 만들어"...불륜 고백 전소민 응원('쇼윈도:여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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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신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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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가 죽은 동생에게 줬던 죄책감을 덜어내려 전소민의 불륜을 응원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이 윤미라(전소민 분)과 의자매를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선주는 윤미라가 자신의 남편 신명섭(이성재 분)의 내연녀인 줄도 모르고 사교클럽에서 불륜녀라고 무시당하는 윤미라를 도왔다. 클럽 회원들은 멸시하는 눈으로 윤미라를 밀어내고 그의 옷에 커피를 쏟았지만 한선주는 "확실하지도 않은 남의 신상에 대해 왈가 왈부하지 말죠"라며 자신의 스카프로 윤미라의 젖은 옷을 닦아주며 편을 들었다.

이후 한선주와 윤미라는 같이 봉사도 하고 차도 마시면서 친자매 이상으로 친해졌다. 윤미라는 "저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시냐? 살면서 이런 사람 없었다"라며 한선주에게 물었고 한선주는 자신의 죽은 여동생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후로 서로 언니와 동생이 되어주기로 약속했다.

차에서 내리기 전 윤미라는 "언니한테는 솔직하게 말해야 될 것 같아서. 저 사실 다른 여자의 남자를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윤미라의 동공은 흔들렸고 과거 자신의 비난 때문에 죽은 여동생을 떠올렸다. 과거 한선주는 동생의 불륜 사실을 알고 "미쳤구나. 너 그거 가정 파괴범이란 이야기야"라고 몰아세운 바 있었다.

당시 동생은 "언니마저 나한테 손가락질 하면 나 갈 곳이 없어. 나 좀 살려줘라"라며 애원했지만 한선주는 "너 아빠 때문에 괴로워했던 엄마를 보면서도 그래? 어떻게 네가?"라며 실망했었고 동생은 "난 그 사람 없이 단 하루도 살 수 없어"라고 열병을 앓았었다. 이에 한선주는 "죽어 그럼. 죽으라고 이 미친년아. 죽어"라고 모진말을 내뱉었었고 동생은 자살을 했었다.

이후 한선주는 윤미라와 만남을 약속했고 자신의 죽은 여동생 무덤으로 그를 데려갔다. 이어 한선주는 "내 동생 한연주에요. 내 동생도 사랑해서 안될 사람을 사랑했었어. 미라씨처럼. 그래서 결국 죽었지. 불륜의 끝 그 뻔한 스토리의 결말이야. 미라씨도 알고 있잖아. 미라씨의 사랑의 끝이 어떨 거라는 거. 내가 미라씨 알게 됐는지 얼마 안 됐지만 내 동생 같아서 하는 말이야. 그 사랑 멈춰요"라고 설득했다.

그러자 윤미라는 한숨을 쉬며 "저도 멈추려 했어요. 그래서 마지막 이별 여행으로 여수 갔었던 거였어요. 그런데 안 됐어요. 그 남자 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지만 저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죽을 것 같아서요"라며 괴로워했다.

이에 한선주는 "그럼 그 남자 가져. 그 남자 놓지 못 하겠으면 놓지 못하겠으면 차라리 그 남자 부인이 되라고. 죽을 것 같거든"이라며 동생을 비난했던 죄책감을 윤미라의 상황에 빗대어 조금은 털어버리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윤미라가 흔들리는 눈빛으로 "진심이세요? 내 남자로 만들라는 얘기?"라고 묻자, 한선주는 "죽도록 사랑한다면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미라씨가 그 남자 부인이 되라고. 내가 미라씨편 되 줄게"라고 확언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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