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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돈되는 분양]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분양불패' 삼성옆에 생활숙박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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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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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7월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된 '평택지제역자이' 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568가구 모집에 1만7323명이 청약통장을 사용 평균 30.5대 1로 청약을 마쳤다. 9월 인근에서 분양한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5단지) 역시 평균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 모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나온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4월)와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5월) 역시 각각 809.08대 1, 134.92대 1의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들 사업지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에 인접해 있다.

주택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올해 1~10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5.86%의 상승률을 기록한데 비해 삼성전자가 위치한 수원·평택·화성의 상승률은 같은 기간 각각 28.13%, 30.52%, 27.11%를 보였다.

수익형 부동산도 비슷한 상황이다. 작년 수원 영통구에서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영통'과 상업시설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 381'은 모두 공급 초기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

작년 말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에 공급된 복합상업시설 '브리티시 고덕'과 '어반그로브 고덕' 등도 계약 초기에 모든 호실이 주인을 찾았다. 이들 사업장은 지척에 삼성전자 본사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삼성전자가 위치한 지역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그에 따른 주거 수요 유입이 진행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최근 삼성전자 인근에서 분양하는 상품 대다수가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 역시 풍부한 수요가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인근에서 신규 공급도 잇따른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6일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11블록(1-2·1-3)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생활숙박시설 전용 21~45㎡ 886실과 상업시설 52실로 구성된다.

사업지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고 삼성전자가 향후 31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일자리 창출에 따른 배후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 (031) 616-0900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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