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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CEO "백신 효과 부정적"…뉴욕증시 곧바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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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기존 백신, 오미크론에 효과적이지 않을듯"

이데일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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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30일(현지시간)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재차 높아진 탓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6% 내리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0% 하락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 떨어지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1.4% 초반대로 내리면서, 그나마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선방하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8.14% 급등한 24.83을 나타내고 있다. 그만큼 투자 심리가 다시 쪼그라들고 있는 셈이다.

국제유가 역시 마찬가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 이상 떨어진 배럴당 67달러 중반대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시장의 위험 회피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이는 투자자들이 오미크론 변이 리스크를 다시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티브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의 부정적인 발언의 여파가 컸다.

방셀 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더나 공동 설립자인 누바 아페얀 이사회 의장은 블룸버그와 만나 “우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제기하는 심각한 위협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로이트홀트그룹의 짐 폴슨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이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뉴스 흐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시각각 나오는 소식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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