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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위드 코로나 첫달에 최다 확진자···4주간 특별방역 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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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1단계 시행 첫 달···10대·60대 확진자 58%

백신 미접종 시 요양병원 입원 불가

미접종 환자 1주일 1회 PCR 검사

노컷뉴스

박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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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진 기자위드 코로나에 따라 일상회복 1단계가 처음 시행된 11월 광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자 광주시가 백신패스를 핵심으로 하는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위드 코로나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된 이달 광주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 930여 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광주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의 14% 이상이 한 달 만에 발생한 것으로 기존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9월의 920여 명을 넘어섰다. 특히 감염 취약계층인 10대와 60대 이상이 전체 확진자의 58% 정도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돌파감염 의심 사례 역시 전체 확진자의 53%였다.

광주시는 현재보다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경우 영업시간 제한 등의 방역조치 강화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은 백신 접종으로 미접종자의 백신 접종 독려와 함께 3차 백신 접종 조기 완료가 가장 큰 목표다.

또 최근 2주 간 서구와 광산구 요양병원에서 8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요양시설과 노인 여가복지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백신 미접종 종사자는 간병 등 환자와 접촉하는 업무에서 배제되고 백신 미접종자는 신규로 입원할 수 없다.

이미 입원해 있는 환자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1주일에 한 번씩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은 3차 백신까지 접종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가 정부 방침을 토대로 일상회복 1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4주 간의 특별방역대책이 확진자 감소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며 "이 고비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단계적 일상 회복은 진전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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