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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여론조사] "국토보유세 적절" 35.6%…"종부세 개편 적절"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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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에 이어 SBS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립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국토보유세 신설안'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완화안'에 대한 생각을 알아봤더니 "적절하다"는 응답이 각각 35.6%, 53.9%로 나타났습니다.

한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토지 보유자에게 세금을 매기고 그것을 재원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국토보유세'의 신설을 제안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적절하다 35.6%, 적절하지 않다 51%로 조사됐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와 보수에서는 각각 찬반으로 갈렸는데, 중도에서 과반이 부적절 의견을 냈습니다.


종합부동산세를 중장기적으로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종부세 개편안에 대해서는 '적절' 53.9%, '부적절' 33.7%였습니다.


국토보유세와 마찬가지로 중도층의 응답이 결과를 갈랐습니다.


'대장동 특검'이 도입될 경우 그 수사 범위에 대해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집중해야 한다 32%,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과 함께 수사해야 한다 58.8%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50.4%, 영향을 줄 것 43.2%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윤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갈등을 빚는 데 대해서는 '대선에 영향 안 줄 것' 51.3%, '영향 줄 것' 43.1%였습니다.


이달부터 시행 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 유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팽팽했습니다.


이달 초 SBS 여론조사와 비교하니 '강화' 응답이 15.9%포인트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