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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 체험 쇼케이스 가보니…"무인매장서 AI 비전 기술 느껴보니 색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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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인공지능 카페 테스트베드' 에서는 로봇 팔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컵을 카메라에 비추고, 'AI 영상 비전' 기술로 내용물을 인식하고 있는 모습. (사진=구아현 기자).


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인공지능 카페 테스트베드' 에서는 로봇 팔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컵을 카메라에 비추고, 'AI 영상 비전' 기술로 내용물을 인식하고 있는 모습. (사진=구아현 기자).

"치O스는 1,200원입니다"

"진열된 모든 상품은 인공지능(AI) 데이터로 학습된 상태입니다"

"로봇 팔이 컵을 순서대로 카메라에 비추면 컵 속 재료들을 맞춰요"

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인공지능 카페 테스트베드' 입구에 들어서자 사람이 아닌 여러 대의 로봇팔과 기계들이 손님을 맞이했다. 미래 무인 매장을 연상시키는 내부와 'AI 비전 기술'을 시민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놓은 문구들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곳은 그야말로 미래 무인 매장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면서 '비전 AI' 기술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는 배움터이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손님을 맞이하고 주문을 받고 음식이나 물건을 제공하는 방식이 비대면으로 변화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 무인화 매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곳 인공지능 카페 테스트베드도 '인공지능이 관리하는 무인스토어' 콘셉트로 인공지능 결제 시스템과 인공지능 조리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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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인공지능 카페 테스트베드' 에서 기자가 똑똑한 인공지능 결재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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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인공지능 카페 테스트베드'에서는 디투리소스의  똑똑한 인공지능 결재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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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인공지능 카페 테스트베드'에서는 디투리소스의 똑똑한 인공지능 결재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특별하게도 이곳은 시민들에게 기술 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들이 개발 제품에 대한 실증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업이 AI 제품을 사업화하기 전에 제품과 기술을 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시민들의 반응을 볼 수 있고 실증 테스트를 통한 시스템적 오류를 파악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과정도 병행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혁신적 시도는 광주광역시의 '1 기관 1 인공지능 정책'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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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을 찾은 시민들이 AI 기반 무인 매장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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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을 찾은 시민들이 AI 기반 무인 매장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각 체험존에서는 체험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기업 관계자가 상시 배치돼 시민들을 응대하고, 혹시 모를 기술적 오류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이용자가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은 AI 무인결제 시스템이다. 나열된 과자 가운데 마음에 드는 과자를 카메라가 설치된 곳에 올려두면 AI가 자동으로 인식해 가격을 알려주고, 계산까지 해준다. 일일이 바코드를 찍지 않아도 상품의 이미지를 인식해 어떤 상품이고, 가격이 얼마인지 AI가 보여주는 것이다.

시스템 이용이 굉장히 간단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무수한 조건에서 연구가 이뤄졌다. 단 하나의 상품의 이미지를 인식하기 위해서 상품 하나당 1,000가지 이상의 다양한 각도와 조명 조건에서 학습됐다. 한쪽에서는 로봇 팔이 컵에 담긴 재료들을 가져다가 카메라에 비추고 영상에 비춰지는 재료들을 데이터 셋과 매칭시켜 재료를 알아내는 과정을 그대로 시연해 보여줬다. 이는 조리 로봇이 영상을 인식하는 과정인 '비전 AI 기술'을 이용해 어떻게 재료들을 구분하는지를 방문객들이 체험하고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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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에는 인공지능 매장관리 주방 무인화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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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에는 인공지능 매장관리 주방 무인화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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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매장관리 주방 무인화 플랫폼은 주문부터 결제 그리고 조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된 시스템이다. 카메라를 통해 비춰진 조리과정을 통해 AI가 조리를 관리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을 통해 실시간 보여준다. (사진=구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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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매장관리 주방 무인화 플랫폼은 주문부터 결제 그리고 조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된 시스템이다. 카메라를 통해 비춰진 조리과정을 통해 AI가 조리를 관리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을 통해 실시간 보여준다. (사진=구아현 기자).커피‧샐러드를 조리하는 '조리 로봇'이 단연 인기였다. 앞서 소개한 AI 결제 시스템과 비전 AI 솔루션이 접목된 로봇이다. 기자도 직접 '조리 로봇'을 체험해봤다. 키오스크 방식으로 커피나 샐러드를 주문하면 로봇 팔이 움직이고, 카메라에 재료를 비추면 AI가 조리 과정을 총괄한다. 이러한 조리 과정은 관람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작은 화면에서 실시간 중계해 보여주고 있다.

◆ "지역 AI 기업-시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

지난 2주 동안 300여 명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다. 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들도 최근 방문해 AI 비전 기술과 조리 로봇 등 무인화 시스템을 체험하고 학습했다. AI 체험관은 광주에서 종종 운영됐지만, AI 기업의 성장 과정과 AI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은 체험관은 보기 드물었다.

한쪽에는 기업과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이 스트리밍 됐고, 기업의 성장 과정이 친절하게 설명돼 있었다. 이곳에서 2주간 AI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인화 시스템을 선보인 기업은 광주에서 창업해 AI 스타트업에서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주)디투리소스다. 2015년 광주광역시 1호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비전 AI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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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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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체험관 쇼케이스를 통해 인공지능 매장관리 주방 무인화 플랫폼을 선보인 디투리소스는 지난 11월 26일 (주)지디스토리와 '인공지능 매장 관리 플랫폼 서비스'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인공지능 카페 프랜차이즈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사진=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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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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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체험관 쇼케이스를 체험하고 있는 AI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들. (사진=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지난해부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광주 내 무인매장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고가의 조리 로봇이 아닌 소상공인들의 인력 부족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조리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낮은 가격경쟁력으로 자영업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로봇과 전체 무인매장 자동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AI 기술 체험관 쇼케이스를 통해 실증 테스트를 거치면서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졌다는 게 디투리소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성과도 있었다고 한다. 최근 (주)지디스토리와 'AI 매장 관리 플랫폼 서비스'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두 기업은 AI 카페 프랜차이즈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임민호 디투리소스 기술 총괄이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오류를 파악하고 주문부터 조리 과정 전체를 테스트해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저희 제품을 알리고 테스트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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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인공지능 카페 테스트베드 입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로 17일부터 2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광주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1기관 1인공지능(AI)'정책의 일환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개발제품에 대한 실증테스트*를 위해 마련됐다.(사진=구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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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인공지능 카페 테스트베드 입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로 17일부터 2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광주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1기관 1인공지능(AI)'정책의 일환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개발제품에 대한 실증테스트*를 위해 마련됐다.(사진=구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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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인공지능 카페 테스트베드' 에서  로봇 팔이 움직이며 컵을 카메라에 비추고, 'AI 영상 비전' 기술로 내용물을 인식하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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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상문화관 1층에 위치한 AI 기술 체험관 '인공지능 카페 테스트베드' 에서 로봇 팔이 움직이며 컵을 카메라에 비추고, 'AI 영상 비전' 기술로 내용물을 인식하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AI 기술 체험 시설, 지속적 확대‧개선 절실"

이번에 진행된 AI 기술체험 쇼케이스는 시민들이 AI 정책을 체감하고,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돕는 차원에서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 그러나 2주로 국한된 행사기간이 너무 짧아 아쉬움을 남겼다. AI 기술 체험관의 추후 개최 계획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I를 체감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쉽게 실증할 수 있도록 규모와 지원을 늘리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지홍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ICT융합본부 SW진흥팀장은 "현재까지 지역 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AI와 산업용 결합이 많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가 많이 없었다"며 "내년부터는 생활 맞춤형 SW서비스사업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AI 기업을 알리고, 시민들의 AI 체감도를 올리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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