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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정우성·박정자·고경표 코로나19 확진…모두 돌파감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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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박정자, 정우성.(왼쪽부터)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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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4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원로 연극배우 박정자(79)와 배우 고경표(31) 역시 확진 소식을 전해 연예계가 비상에 걸렸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30일 “정우성이 29일 코로나19 확신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우성은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지 2주 이상 지난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며 돌파감염 사례가 됐다.

정우성의 확진으로 그의 '깐부'인 배우 이정재의 안위에도 누리꾼의 우려가 이어졌다. 정우성이 지난 26일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이정재와 함께 무대에 올랐기 때문. 특히 이정재는 이후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1회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 참석차 27일 출국한 상태다.

이정재의 상태 관련해 소속사는 “이정재가 미국 출국에 앞서 PCR 검사를 진행했다”며 “어제도 '고담 어워즈' 참석을 위해 PCR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고담 어워즈’는 행사 바로 전날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야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다.

같은 날, 배우 박정자도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박정자가 출연 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제작사 신시컴퍼니는 30일 “박정자 씨가 오늘 새벽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오늘과 내일 공연을 취소하고 역학 조사 진행에 따라 이후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박정자는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공연에 임해 왔다. 하지만 지난 29일 차기 작품 관련 회의에 참석했던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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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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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도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에 따르면 고경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 채 자가격리 중이다. 고경표 역시 1, 2차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으나 확진되면서 돌파감염 됐다.

현재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 촬영 중인 고경표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자가격리로 촬영 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등 우려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 중인 가운데, 지난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 국민의 79.4%가 2차 접종을 했음에도 확진자 중 64%가 돌파감염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위해 추가접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추가 접종을 호소하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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