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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빨강 구두' 반효정 직접 나섰다…"로라구두 사기죄로 고소" 최명길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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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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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반효정이 로라구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최숙자(반효정 분)는 로라구두 투자금을 돌려 달라며 민희경(최명길 분), 권혁상(선우재덕 분)을 찾아갔다.

이날 손자 윤기석(박윤재 분)을 만난 최숙자는 로라구두가 돌아가는 상황을 이미 잘 안다며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야. 나도 보는 눈이 있고 듣는 귀도 있다. 로라 구두가 무명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밥 먹듯이 훔쳤단 얘기는 나도 익히 들었다. 이번에 루루제화에서 나온 신제품 구두가 로라 디자인 거라는 소문도 들었다. 모르긴 해도 젬마가 민대표 뒤통수를 친 것 같은데?"라고 했다.

그는 앞서 민대표가 가져왔던 신상 구두 디자인을 보여줬다. "민대표가 나한테도 디자인 도면 하나 줬던 거 까맣게 잊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후 최숙자는 연락도 없이 로라 구두를 찾아갔다. 그는 민희경에게 도면을 건넸고 "분명히 민대표가 디자인 한 것이고, 이번에도 대박날 거라고 했던 디자인이 어떻게 루루제화 디자인으로 둔갑해 나왔냐"라며 황당한 척 연기했다. 이어 "루루에서 디자인을 훔친 건가? 아니면 민대표가 디자인을 빼앗아 팔려고 했던 건가?"라더니 "벌써 전적이 있지 않냐. 과거에도 여러 번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라고 민대표를 몰아갔다.

민희경은 당황했다. 그는 "그건 루머다. 이건 진짜 제 디자인"이라며 억울해 했지만, 당장 김젬마(소이현 분)를 고소할 수 없는 상황임을 드러냈다. 이에 최숙자는 "이번에 입은 피해가 한두 개냐, 내 돈 어쩔 거야!"라고 소리쳤다.

권혁상(선우재덕 분)이 걱정 말라며 손실 없이 최대한 빨리 자금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최숙자는 "그 돈 받고 꺼져라? 난 그렇게 못하겠는데? 오늘 당장 변호사 불러서 로라구두 상대로 고소할 거야, 사기죄로. 내가 알기로는 로라구두에 들어간 내 투자금 일부는 권회장 회사로 들어간 걸로 아는데 그건 말이 되냐"라고 강하게 나왔다. 민희경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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