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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IBK 얘기 이제 그만'…차상현·이영택 "감사, 그런 질문 나올까 봐 걱정했는데" [현장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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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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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김용일기자] “그런 질문 나올까 봐 걱정했다.”

차상현 GS칼텍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맞대결을 앞두고 최근 불거진 IBK기업은행 사태를 의미하는 ‘경기 외적 질문’을 하지 않겠다는 취재진 말에 쓴웃음을 지으며 한목소리로 말했다.

차 감독은 최근 김사니 기업은행 감독 대행과 코트에서 마주했을 때 악수를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나머지 구단도 악수 거부에 동참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오늘은 경기와 관련한 질문만 하겠다’는 취재진 말에 “아이고 감사하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리베로 한다혜가 이날 엔트리에 복귀한 것에 “후위 3자리 정도 소화하리라고 봤다. 감각적으로 좋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1라운드 맞대결 때 상대 서브에 고전한 것을 언급하며 “그날 범실이 37개, 서브에이스 0개였다. 배구하면서 그런 적은 거의 없었다”며 “자신 있게 하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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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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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먼저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도 “1라운드에 서브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는데 그 부분을 이번에도 잘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 모마가 잘 때리지만 우리 블로킹 높이가 괜찮다. 선수들과 막아야 할 코스, 블로킹으로 안 막고 수비로 해야 할 코스 등을 미팅했다”고 말했다. 또 ‘염혜선 중심의 배구’도 언급했다. 그는 “염혜선의 토스나 플레이가 주가 되도록 하고 있다. 공격수들이 염혜선 세터에게 맞춰야 한다. 그가 배분이나 운영 등 잘하고 있는데 공격수마다 원하는 구질을 모두 맞출 순 없다”며 “볼 높낮이나 스피드 모두 염혜선이 편한 쪽으로 공격수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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