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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후 6시 2487명 확진…전날 동시간보다 668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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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722명, 전체의 69%

서울 동시간 역대 2번째, 인천 동시간 역대 최다

뉴스1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요일에 집계하는 월요일 발생 확진자 중 최다 규모다. 2021.11.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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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김진희 기자,강남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248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9일) 같은 시간대 1819명보다 668명 많은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Δ22일 2698명 Δ23일 4115명 Δ24일 3938명 Δ25일 3899명 Δ26일 4067명 Δ27일 3925명 Δ28일 3309명 Δ29일 303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80명, 경기 372명, 인천 270명, 부산 135명, 경남 107명, 충남 91명, 경북 88명, 강원 77명, 대구 68명, 충북 37명, 대전 36명, 전북 33명, 제주 27명, 전남 23명, 광주 18명, 세종 13명, 울산 12명 순이다.

수도권에서 172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서울은 1080명으로 동시간대 기준 역대 두 번째 많은 규모다. 전날 같은 시간 731명보다 349명 많고, 동시간 기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한 일주일 전인 23일 1085명보다 5명 적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벌써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름 연속 1000명대 확산세를 이어가게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 37명, 병원·요양시설 45명, 확진자 접촉 535명, 감염경로 조사 중 458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기타 확진자 접촉이 525명(총 6만280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 조사 중이 458명(총 5만4687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지역은 전날(29일) 동시간대 334명보다 38명 많지만 지난주 화요일(23일) 같은 시간대 550명에 비해선 178명 줄었다.

최근 오후 6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15일 385명, 16일 463명, 17일 394명, 18일 496명, 19일 359명, 20일 203명, 21일 409명, 22일 359명, 23일 550명, 24일 366명, 25일 347명, 26일 505명, 27일 696명, 28일 392명, 29일 334명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30일 0시 기준 2377개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4.4%인 2005병상이다. 중증 병상은 290병상 중 86.9%인 252병상을 사용 중이다.

인천은 270명으로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다 기록은 지난 27일 248명으로 이보다 22명 더 늘어났다. 최종 집계시간인 자정까지 6시간이 남아있는 것을 감안하면 총 확진자는 3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하루 확진자 300명은 코로나19 사태 2년여 동안 나오지 않았다. 기존 하루 최다 기록은 지난 26일 288명이다. 인천에서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달 들어 여섯 번째다.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각각 215명, 214명, 224명, 248명, 212명을 기록했다. 29일 176명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이날 270명으로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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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관광업계가 다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감에 휩싸이고 있다. 연일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고 있어서다. 아프리카발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는 아프리카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과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 2021.11.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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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창원 50명, 양산 21명, 김해 15명, 거제 7명, 진주·통영·산청 각 4명, 사천·하동 각 1명 등이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Δ거제 소재 학교 관련 5명(누적 30명) Δ양산 소재 학교 관련 4명(41명) Δ양산 소재 사업장 관련 1명(28명) Δ창원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2명(37명) Δ김해 소재 어린이집(2) 관련 3명(37명) Δ김해 소재 외국인 아동돌봄시설 관련 1명(88명) Δ김해 소재 목욕탕 관련 3명(32명) 등이다.

신규 집단감염으로 창원 소재 의료기관(3) 관련 37명도 추가됐다. 이 의료기관은 종사자 1명이 증상발현 검사에서 30일 최초 확진자로 확인됐으며, 병원 관계자와 접촉자 등 전수검사에서 36명이 양성으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37명이 됐다. 해당 의료기관은 현재 동일집단(코호트)격리에 들어갔다.

강원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첫 달인 11월 확진자 발생 건수가 2배 가까이 폭증했다. 도에 따르면 11월 1~30일(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144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월인 10월(762명)대비 679명(89%) 증가한 수치다.

제주는 초등학교 관련 14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27명이 확진됐다. 제주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28일 1명, 29일 5명, 30일 7명 등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같은반 학생 및 가족 등이다. 초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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