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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사비가 원한다'...바르사, '940억' 맨시티 신성 관심→스왑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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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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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몇몇 선수들을 스왑딜 카드로 제시할 전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9일 "바르셀로나가 토레스와 계약하려 한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직접 요청했다. 이미 토레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 유소년 출신인 토레스는 지난 2020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2019-20시즌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라리가 34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기량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에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고 2,300만 유로의 이적료(약 310억 원)로 영입을 성사시켰다.

입단 첫 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토레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 초반에도 전문 스트라이커 부재 속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10월 중순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드러냈다. 최근 로날드 쿠만 감독의 후임으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이 분위기 쇄신을 목적으로 1월 이적시장에서 몇몇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토레스 역시 후보들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의 이적 의지를 확인했다. 변수는 맨시티의 의사다. 맨시티는 토레스를 쉽게 보내주지 않을 것이다. 공식적으로 맨시티 측에서 요구하는 금액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최소 7,000만 유로(약 944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이적의 걸림돌을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몇몇 선수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세르지뇨 데스트, 세르지 로베르토, 클레망 랑글레, 오스카 밍구에사, 필리페 쿠티뉴, 사무엘 움티티, 네투가 잠재적인 스왑딜 후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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