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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공포’ 코스피 연중 최저치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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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입국자 코로나 확진…일본서 오미크론 감염

투자심리 위축되며 코스피 2.42% 급락한 2839


한겨레

30일 코스피는 2.42% 하락한 2839.01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이다. 코스닥은 2.69% 내린 965.63,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187.9원으로 장을 마쳤다.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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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국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코스피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30일 코스피는 2.42%(70.31) 급락한 2839.01로 장을 마쳐 지난해 12월29일(2820.5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2월26일(-2.8%) 이래 가장 컸다.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께 울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유럽 입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 판정을 받은 5명 중 2명이 28일과 29일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각각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들어 일본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이지 않아 새 백신이 필요할 것이라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의 발언도 악재로 더해졌다.

장 초반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고 국내 기관은 636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등락폭은 120.2(4.13%)로 커져 투자심리 불안을 드러냈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2.69%(26.71) 떨어진 965.63으로 마감했다. 한국 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아시아 증시도 흔들렸다. 일본 증시(-1.63%)가 하락 반전했고 홍콩 증시는 하락폭을 키웠다. 미국 증시 선물도 하락세다.

반면 원화는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반전한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5.1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187.9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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