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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같은데···'오미크론 암호화폐' 사흘새 10배 뛰었다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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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발행 시기·규모 등 확인 불가···정체 불분명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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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과 이름이 같은 암호화폐가 사흘새 10배 가량 올랐다가 급락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암호화폐 오미크론은 이달 27일 오전 8시 개당 가격이 65달러에서 29일 오전 10시께 711달러로 10배 이상 뛰어올랐다. 하지만 이날 오후 10시 8분께 152달러로 78% 급락한 뒤 30일 오후 5시 기준 38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오미크론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이름이 같다는 것 말고는 급등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은 발행 시기와 규모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정체가 불분명하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가격 정보는 11월 8일부터 시작됐으나 시가총액 정보가 없다. 오미크론의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 수는 1,000명 남짓에 불과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도 이름 때문에 주가가 급등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올 초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윗에서 암호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시그널'을 사용할 것을 호소하는 트윗을 올렸는데, 일부 투자자들은 장비 제조사인 '시그널 어드밴스'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로 인해 뉴욕 장외주식시장(OTC)에서 시그널 어드밴스 주식이 일주일도 안 되는 사이 65배로 급등하기도 했다.

이주희 인턴기자 heehee21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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