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野 주자들조차 이긴 김혜경의 “진심” 인터뷰…유튜브 조회수도 역대 ‘최다’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년 만의 첫 방송 인터뷰에 온라인 관심 집중

홍준표·원희룡·유승민 등보다도 조회 수 높아

의혹에 직접 나서 해명…’野와 다른 모습’ 강조

헤럴드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왼쪽) 씨가 지난 28일 경남 남해군 대한불교 조계종 성담사에서 열린 낙성식 및 타종식 대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직접 출연해 “남편의 사과글을 보고 진심이 느껴져서 혼자 눈물이 났다”고 언급한 인터뷰 영상이 집중 관심을 받으며 다른 야권 대선주자들의 조회 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경 씨가 출연한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에서 30일 오후 2시 기준 33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씨에 대한 관심이 몰리며 이틀 만에 조회 수가 3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앞서 인터뷰에 나섰던 이 후보(14만회)보다도 많다.

이 같은 관심은 같은 방송에 출연했던 야권 후보들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불과 2주 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인터뷰에 나섰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영상 조회 수가 2만7000회에 그쳤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5만6000회, 유승민 전 의원도 3만6000회에 그쳤다. 홍준표 의원의 영상 조회 수가 17만회에 달했지만 김혜경 씨에는 미치지 못했다.

상황은 다른 야권 인사 역시 마찬가지다.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의 인터뷰는 25만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인터뷰 영상 조회 수도 1만7000회에 불과했다.

김혜경 씨의 인터뷰 영상에 유독 관심이 쏠린 것은 그간 언론 노출을 자제했던 사정과 최근까지 야권을 중심으로 의혹이 제기됐던 불화설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야 대선주자들의 부인이 모두 상대 진영으로부터 공세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언론 노출을 꺼리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대조적으로 의혹에 직접 해명하고 나선 데 따른 긍정 반응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김혜경 씨는 이 후보와 따로 움직이며 전국 순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경남 남해군 대한불교 조계종 성담사에서 열린 낙성식 및 타종식 대법회에 참석해 종정 진제 큰스님,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과 대화하기도 했다. 공개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김건희 씨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앞서 김혜경 씨는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과잉 취재 열기에 대해 “처음에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신경도 쓰이긴 하는데 요즘 우리 국민이 너무 현명해서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간도 빠르더라. 요즘 같아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요즘에는 소셜미디어도 많고 창구도 있다. 국민께서 너무 과한 건 과한 것대로 거르셔서 그런 믿음은 있다”고 했다.

이어 “대선후보나 정치하는 분들은 정책으로 의견을 말하는데 배우자는 제한된다. 정책에서 소외된 곳, 조금 더 미치지 못한 곳에 주력하려고 한다”며 “대통령 배우자가 될 분에게 바라는 게 있다. 보육, 출생, 돌봄 등 여러 문제가 많기 때문에 대통령 배우자가 특별히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정책을 써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osy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