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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땡큐 삼성”…백악관 물류 대책 회의에 外기업 유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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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쇼핑 시즌' 물류난 해소 노력 등 격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주요 소매업체 및 소비재 생산기업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쇼핑 시즌 물류난 해소에 노력한 점을 격려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라운트테이블 행사엔 대형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슈퍼마켓 체인 푸드 라이언, 토도스 슈퍼마켓, 전자상거래업체 엣시, 완구업체 마텔, 식료품 체인 크로거, 큐레이트리테일그룹 CEO가 직접 참석했다. 월마트와 CVS 헬스 CEO는 화상으로 참석하는 등 총 10개 기업이 초청됐다.

아주경제

오미크론 변이 언급하는 바이든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021.11.30 jsmoon@yna.co.kr/2021-11-30 07:20:38/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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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업체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서부 항만의 물류 대란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과 대책회의를 했을 당시에도 외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대받았다. 백악관에서는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세드릭 리치먼드 선임고문이 배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작년에는 코로나 확산 공포로 가족들이 화상으로 추수감사절을 축하했지만 올해는 백신 덕분에 매우 다른 날을 보냈다”며 “친구와 가족이 재회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좀 더 희망을 품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 지출은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초기 추산으로는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작년보다 거의 3분의 1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참석 CEO들을 향해 최악의 물류난이 연말 쇼핑 시즌 대란으로 이어져 바이든 행정부의 부담이 가중될 상황을 해소하는 데 노력해줘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다.

이어 그는 각 기업들은 이번 연휴 시즌에 무엇을 보고 있는지, 공급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중소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무엇인지, 상품 이동을 위해 연방정부와 협력할 방안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에 공개 발언에 나선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공급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1년 전보다 더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사업 지원에 필요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진전을 보고 있으며, 항구와 운송에서의 지연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 CEO들도 바이든 행정부의 물류난 해소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삼성전자의 발언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 측은 “삼성은 미국 소비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과 전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5일 추수감사절, 26일 블랙 프라이데이, 이날 사이버 먼데이까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였다. 또 다음 달 크리스마스와 박싱 데이(12월 26일)까지 연말 쇼핑 성수기가 이어진다. 미국은 이 기간 소비액이 1년 전체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최대 쇼핑 시즌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만남 직후 공급망, 경제, 인플레이션에 맞서는 노력을 주제로 한 연설을 예정했다가 이날 내달 1일로 연기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을 찾은 재계 지도자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석유선 기자 sto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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