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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콘테 오고 대화 딱 '두 마디'...24살 윙어, 아약스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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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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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스티븐 베르바인의 네덜란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29일 "네덜란드 현지에서는 베르바인이 새로운 공격 옵션을 원하는 아약스에 저렴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미 계약이 진행 중이며 처음에는 임대 이적을 원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1월 3,000만 유로 (약 403억 원)의 이적료로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했다. 데뷔전에서 곧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18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영입 당시만 해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직접 영상 통화를 걸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레스 베일이 임대로 합류하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서도 멀어지며 유로2020에 불참했다.

올 시즌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초반에도 루카스 모우라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었고 안토니오 콘테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금까지 4경기를 지휘했고 최근 무라를 상대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베르바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네덜란드 '드 텔레그라프'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마이크 베르베이 기자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 뒤 2주 동안 베르바인과 대화는 단 두 마디뿐이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을 지휘하던 시절에도 베르바인이 자신의 팀과 연결되자 이적을 반대한 인물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약스는 베르바인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다. 베르바인이 콘테 감독 아래에서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아약스 입장에서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다비드 네레스를 먼저 팔아야 가능할 것이다"고 아약스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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