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봇 제조사가 로봇에 쓸 얼굴에 2억원을 내걸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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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외신에 따르면 프로모봇은 20만 달러(약 2억3800만원)의 대가를 제시했다. 그 사람의 얼굴을 영원히 사용하는 권리를 회사에 넘기는 조건이다.
프로모봇은 호텔, 쇼핑몰, 공항 등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인간의 업무를 도와줄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2023년부터 상용화한다는 게 이들의 계획이다.
뉴욕에서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는 프로모봇의 로봇.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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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봇은 지원 자격에 성별이나 나이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 다만 친절하고 친근감 있는(kind and friendly) 얼굴을 원한다고 밝혔다. 프로모봇은 러시아의 로봇 스타트업으로 북유럽과 동유럽 내 최대 ‘서비스 로봇’ 제조사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영화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프로모봇이 자신의 허락 없이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가전박람회’(CES)에 자신과 똑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하자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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