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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한다는 '동료평가제'…직장인 10명 중 6명 "도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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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 제고·공정한 인사평가 기대…상급자 일방 평가, 여전히 많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도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하며 '동료평가제'를 도입키로 한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회원 730명을 대상으로 '인사평가 경험과 동료평가제 도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4.2%는 본인 회사에 제도가 도입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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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은 '동료평가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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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평가제는 상급자가 하급자를 일방적으로 평가함이 아닌 동료 간 상호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미 몇몇 국내 유명 IT 기업에서 이 인사제도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활용 기업들은 동료평가제를 통해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평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 의사를 밝힌 응답자의 이유 중 과반은 ▲수평적이고 유연한 분위기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52.1%)이라고 응답했고 ▲철저한 성과 평가로 공정성 제고(32.0%) ▲성과 인정을 통한 유능한 인재 관리 가능(15.8%) 등을 들었다.

반면 부정적인 뜻을 밝힌 이들은 ▲평가 담합이 이루어져 객관성 결여(44.1%)를 가장 우려했고 ▲업무 외적인 부분이 성과 평가에 희석될 가능성(24.2%) ▲조직 내 세대 갈등 심화(17.2%)를 이유로 들었다.

자신이 속한 회사의 인사평가 방식은 어떠한 지 묻자 응답자의 과반은 ▲팀·본부 등 조직장(상급자) 주도 평가(57.9%)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대표와 임원진 직접 평가(25.8%) ▲동료 간 상호 평가(14.2%) 등을 들었다. 응답자 10명 중 8명(83.7%)은 탑다운 형태의 수직 평가를 따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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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인크루트]



탑다운 수직 평가 방식 때문에 본인 예상보다 낮게 평가 받은 경험이 있는지 묻자 절반 이상(54.8%)은 '경험 있다'고 답했다. 평가를 받은 이후 인사담당자 또는 조직장에게 본인의 성과를 재검토 요청했는 지에 대해 묻자 '불이익을 염려해 재검토 요청을 안 했다'가 절반 가까이(49.9%)를 차지했다.

또 재검토 요청을 했음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이들도 많았다. 재검토 요청 경험자(50.1%) 중 적절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고 밝힌 응답자는 11.9%에 그쳤고, 나머지 응답자(38.2%)는 '재검토 요청 이후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고 답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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