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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원톱이란 말 거북스럽다…김종인 추가합류? 말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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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김병준 국민의힘 대선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원톱이다 뭐다 말씀은 굉장히 거북스러운 얘기"라며 "누가 톱이다, 아니다 이렇게 따질 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30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통령 선거라는 것 자체가 원톱이니 투톱이니 하는 말이 잘 어울리지 않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대위 안과 밖이 없다. 선대위 밖에도 여러 가지 정책 작업하는 분들도 있고 심지어 후보를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분, 친구분들이 스스로 조직해서 뛰는 분들도 굉장히 많다"고 했다.

또 "그러다 보면 실질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정책안들도 선대위 안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밖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다"며 "누가 원톱이다 투톱이다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사실은 모든 단위조직이나 밖에 계신 분들이 다 열심히 뛰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세종=뉴스1) 오대일 기자 = 중앙선대위 출범 이후 첫 지방 행보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밀마루 전망대를 찾아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을 둘러보고 있다. 윤 후보는 2박 3일 일정으로 세종과 대전, 충북, 충남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중원 민심잡기에 나선다. 2021.11.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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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발언은 김종인 전 위원장이 이른바 '원톱'과 '전권 행사'를 강조한 것과 대비된다.

그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나중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김종인과 김병준) 두 사람 다 모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게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지금 그것은 제가 말씀은 못 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택 관련 "모든 게 다 잘된 것으로 생각을 했던 적도 있다"며 "그런데 그게 아닌 걸로 드러나고 그런 일이 있어서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병준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관계에 대해 "경선 때부터 경선캠프 좌장을 좀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계속 있었고 제가 계속 고사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될 수 있으면 외곽에서 조언이나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여러가지로 제가 좀 (선대위에) 들어와야 할 상황이라고 해서 그렇게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또 "묘하게 얘기를 시작하면 길게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저희 집에 찾아왔을 때도 6~7시간, 그 뒤로도 4시간, 5시간 계속 그렇게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제 나름 확인하고 싶은 것도 있었고 또 듣고 싶은 얘기, 또 해드리고 싶은 얘기도 있어서 하다 보니까 얘기가 길어졌다"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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