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풍제약·신풍제약우 주가 하락세, 피라맥스로 전환할까?

[김영규 기자]

[특징주]신풍제약·신풍제약우 주가 하락세, 피라맥스로 전환할까? (사진=신풍제약 CI)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주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3만 3500원에 신풍제약우는 2.4% 하락한 4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역삼동의 신풍제약 본사와 경기 안산에 위치한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신풍제약이 과거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 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약 2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경법상 횡령)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서 신풍제약 주가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한 바 있다.

22일 종가가 4만7100원이었으나 25일 3만1350원까지 내렸다. 이 기간 동안 시가총액은 8345억원 줄었다.

그러나 주가가 너무 크게 급락한 탓일까, 마감일이 다가오자 주가가 어느정도 안정세를 회복하기 위해 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신풍제약은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 중인 제약사다.

지난해 초 주가가 6000~7000원대에 불과했으나, 코로나 테마주로 주목 받으며 같은 해 9월 21만4000원까지 올라 약 3000%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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