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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 확진 체코 대통령, 아크릴박스 안에서 총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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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코로나19 양성판정 후 격리 중인 밀로시 제만(77) 체코 대통령이 특수 제작된 아크릴 박스 속에서 휠체어에 앉아 신임 총리를 임명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제만 체코 대통령은 전날 의료진을 대동한 채 지난달 총선에서 승리한 중도우파 성향의 시민민주당(ODS) 페트르 피알라 총재를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다른 모든 참석자와 마찬가지로 피알라 총리도 제만 대통령 앞에서 문건에 서명할 때 인공호흡기를 착용했다.


CNN방송은 대통령과 총리가 마이크를 사용해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