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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특징주] 에디슨EV, 하한가…5거래일 연속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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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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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앞서 이달에만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은 에디슨EV가 최근 5거래일 연속 급락하더니 하한가를 썼다.

3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1만6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이은 급락이 시작된 지난 24일 종가(3만950원) 대비 반토막 난 가격이다.

쌍용자동차의 인수합병 절차에 시간이 걸리면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디슨EV는 앞서 에디슨모터스, 사모펀드KCGI,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등으로 구성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호재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전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 정밀 실사 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달 말로 예정됐던 본계약 협상 일정도 다음 달로 밀리게 됐다.

일각에서는 에디슨모터스가 대출요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일종의 '시간 끌기'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운영 자금을 총 1조6천2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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