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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與 선대위···‘30대 워킹맘’ 조동연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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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0일 직접 영입 발표

‘젊은 선대위’ 방침 따라 영입

與 총괄선대본부 폐지 검토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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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선거대책위원회의 ‘1호 외부영입 인재’ 조동연(39)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영입을 발표했다. 30대 여성 군사전략가인 조 교수는 청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투톱’ 체제로 선대위를 이끌 예정이다. 이 후보가 ‘젊은 선대위’를 강조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조 교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 한다”며 “젊은 청년 세대의 문제가 곧 우리 사회의 문제 그 자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1982년생 ‘워킹맘’으로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해외 파병부대인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연합사,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복무했다.

그는 국방 과학자이기도 하다. 지난해부터는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에서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혁신을 지원하며 국방과학기술을 연구했다. 민주당은 조 교수를 ‘우주산업 혁신 멘토 및 군사전략가’로 소개했다.

민주당은 30~40대 여성을 선대위 인재 영입 물망에 올려두고 있었다. 청년과 여성 지지율이 낮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40대 여성 기업인도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다.

최근 민주당은 선대위 쇄신을 위해 당과 선대위에 젊은 피를 수혈하는 데 연일 주력하고 있었다. 실제로 1967년생 김영진 의원은 당 사무총장에, 1969년생인 오영훈 의원과 윤건영 의원이 각각 비서실장과 정무실장에 임명됐다. 전략기획위원장 자리에 앉은 강훈식 의원도 1973년생이다. 모두 재선 이하다.

지난 28일 출범한 광주 선대위도 청년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광주 선대위에는 올해 만 18세인 광주여고 3학년 남진희 양이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에 포함됐다. 실무를 담당하는 상임선대본부장 자리에도 38세 강수훈 광주시당 대선공약기획실장이 배치됐다.

민주당은 총괄선거대책본부 폐지도 검토하고 있다. 후보와 상임선대위원장, 산하 본부가 긴밀하고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간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신임 사무총장인 김 의원은 지난 25일 선대위 개편 방향에 대해 “현재 16개 선대위 본부 체제를 6~7개 본부로 간소화하고 의사결정 체제를 신속 대응하는 체제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앞으로 성장하는 경제를 추구해야하고 그 핵심은 미래산업인데, 미래산업의 중심에는 항공우주산업이 있다"면서 "조동연 교수님께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연구도 하며 역할을 해오신 그 항공우주분야에 당도 각별히 관심 갖겠다”고 말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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