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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대변인 "조국 다시 들추면 반문이거나 야당 갈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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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최지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2020.1.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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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계속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다시 들추는 것은 반문 아니면 야당의 갈라치기"라며 "이미 강을 건넜다. 건널 강이 없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지난 29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송영길 대표가 당대표에 취임한 다음에 조국 사태에 대해 잘못된 부분은 사과를 했고, 과도한 수사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했다. 그 스탠스가 적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도 '나를 밟고 지나가라' 이런 식의 발언을 했다"며 "그래서 이미 (강을) 건넜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지금 정책 가지고도 싸울 시간도 부족한데 조국 전 장관 얘기를 하는 건, 이분들은 아는 게 그것밖에 없나. 콘텐츠가 조국밖에 없나"라며 "그분들은 거기 계시고, 우리는 이미 그강을 건넜고, 앞으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 15 총선 당시에 민주당이 굉장히 크게 이겼다. 그전에도 '조국 사태'는 있었다"며 "그 이후에 재보궐선거를 크게 졌는데 부동산이 큰 이유였다. '조국 사태' 때문에 모든 것이 다 벌어졌다라고 하는 것은 조금 과도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사과가 충분했는지 안 했는지 판단하는 것은 송영길 대표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 열받았던 국민들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반박했다.

진 전 교수는 "이걸 건너려면 여러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그동안 '조국은 아무 죄가 없다'고 국민을 기만했잖나"라며 "수사를 통해 인권을 유린당했다했는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그런 적 없다라고 얘기했다. 대검찰청 감찰했잖나. 그때 수사 아무 문제 없었다고 했다. 법원에서 1심, 2심 유죄판결 나왔다. 검찰 수사는 정당했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계속 거짓말, 허위사실을 통해서 국민들을 기만해왔다.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한다"며 "사법 시스템 자체를 갖다가 망가뜨렸다. 이런 상황에 대한 책임지는 발언들을 분명히 해야 되는데 애매모호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강을) 확실히 건너려면 우리가 국민들을 기만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그를 옹호하기 위해서 우리가 사법시스템을 자의적으로 망가뜨렸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 없겠습니다, 이렇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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