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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특징주]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잇따라…“2025년까지 메가트렌드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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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LG이노텍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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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의 생산 차질 및 신뢰도 하락에 따른 동사의 점유율 상승과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를 고려한 출하량 상향 조정 등을 반영했다”면서 “최근 고객사 판매 호조세와 점유율 확대 등을 토대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 460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이노텍은 미래 메가트렌드의 핵심”이라면서 “주가 모멘텀은 2022년 XR(확장현실) 기기를 시작으로 2023년 폴디드 카메라 탑재, 2024년 폴더블 스마트폰, 2025년 자율주행차 및 AR(증강현실) 안경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LG이노텍은 애플의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와 자율주행차 애플카에 대한 기대감이 투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애플이 내놓는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와 2025년 목표로 하는 애플카에서 핵심부품인 광학솔루션과 전장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증가해서 IT 섹터 내에서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고 부진했던 전장부품 사업부도 내년 하반기에는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직 실적 대비 주가는 평가가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 라인업을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다 북미 고객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다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2022년 LG이노텍의 주가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4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4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에는 카메라의 적용처가 늘어남에 따라 실적 전망치의 향후 추가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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