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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 시대 평정할 '올해의 타자'는?[올해의 상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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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KT 강백호, NC 양의지, SSG 최정(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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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올해 KBO리그 타이틀 경쟁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였다. 굵직한 기록을 쏟아낸 선수도 있고, 아쉽게 고배를 마신 타자도 나왔지만 야구팬에게는 순위싸움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레이스였다.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올해의 타자부문 경쟁도 치열했다. 여러 후보 중 한 명에게만 수여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울 정도였다. 올해의 상 심사위원단이 후보를 추리고 추려 네 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올해 최고의 타격을 뽐낸 ‘올해의 타자’는 내달 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릴 ‘2021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의 상은 스포츠서울이 제정하고 한국야구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코리아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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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3번타자 이정후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2차전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친후 환호하고 있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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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현재와 미래 이정후
키움 이정후는 23세 어린 나이에 수위타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시즌 123경기에서 167안타를 뽑아내며 타율 0.360을 기록, 타격왕에 올랐다. 프로 데뷔 두 번째 시즌인 2018년 타격 3위(0.355)로 시작해 매년 타격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KBO리그의 현재와 미래로 각광 받는 천재타자다. 2루타 42개(2위) 3루타 3위(6개) 등에 올라 중장거리형 타자로 변신에 성공했다. 프로데뷔 후 한 시즌 최고 타율을 경신한 이정후의 활약은 키움의 극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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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이 구단주로부터 받은 60돈짜리 순금 메달. 제공=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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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 최초·최연소 400홈런 최정
SSG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4)은 야구의 꽃인 홈런을 가장 많이 때려낸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한 최정은 올시즌 134경기에서 35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특히 지난 10월 19일 광주 KIA전에서 3-4로 뒤진 4회초 2사 후 쏘아올린 좌월 솔로홈런은 KBO리그 역사가 됐다. 역대 두 번째이자 최연소(34세 7개월 21일) 우타자 최초 300홈런 대업을 달성했다. SK군단의 ‘소년장사’에서 신생팀 SSG의 리빙레전드로 우뚝선 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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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가 ‘2019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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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빛난 클러치 본능 양의지
NC ‘전력의 절반’으로 불리는 양의지(34)는 올해 부상 탓에 포수 마스크를 많이 쓰지 못했다.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는 것에 미안함을 담아 타점왕(111개)와 장타율 1위(0.581) 등 2관왕에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 부문도 0.995로 1위에 올라 사실상 3관왕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에 오른 양의지는 올해 32년 만(1989년 유승안 이후)에 포수 타점왕을 차지하는 등 변하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집행검을 지키지 못한 게 옥에 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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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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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금지, 마지막에 빛난 강백호
또 한 명의 KBO리그 현재이자 미래인 KT 강백호(22)도 당연히 올해의 타자 후보에 올랐다. 비록 그 많은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강백호의 올시즌은 누구보다 빛났다. 142경기에서 179안타(2위)102타점(2위) 타율 0.347(3위)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개인 타이틀은 하나도 거머쥐지 못했다. 이 아쉬움을 삼성과 정규시즌 우승결정전 결승타로 날려 버렸고,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5할로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우승을 확정짓는 아웃카운트도 강백호의 차지였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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