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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오미크론 봉쇄 NO' …美 증시 상승에 국내 증시 반등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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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바이든 "오미크론 변이, 봉쇄 없을 것"

국내 증시 제한적 상승 출발 기대

장중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도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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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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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미국 증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여파에도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봉쇄 조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국내 증시, 제한적 상승 출발…中 경제지표 결과 주시”

미국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여파를 뒤로하고 안정을 찾으며 오름세를 보였다. 장 막판 관련 이슈가 완전 해소되지 못한 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사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다우지수는 0.68% 상승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88%, 1.31% 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봉쇄가 필요가 필요없다고 주장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과 백신접종 확대를 촉구했지만 이로 인한 락다운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소프트웨어가 강세를 보였지만 금융주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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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미크론은 남아공을 비롯해 영국 독일, 호주, 홍콩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오미크론을 처음 발견한 남아공 의사가 극도로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뿐이라고 언급하면서 금융시장에선 델타 변이 만큼 파급력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 델타 변이 유행 당시 공장폐쇄 등의 락다운 조치가 필요하지 않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공장이 멈추는 등 락다운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급등하고 국제유가가 되돌림 현상을 보인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동남아, 중국, 유럽 등의 락다운 우려가 해소되지 못해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개연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장중 발표되는 중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등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변화도 예상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 “오미크론 출현, 미국 이외 국가에 영향 더 클 것”

오미크론의 출현은 미국과 비 미국증시간 미치는 영향력이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는 과열 부담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조정 국면에 진입이 자연스러운 시점이었지만 그 외 증시는 오미크론이 추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반등 과정에서도 미국 증시는 연말 쇼핑 시즌 기대, 인프라 투자 법안의 상원 통과 가능성, 4분기 계절적 상승 요인 등이 영향을 주겠지만 그 외 증시는 미국 증시와 뚜렷하게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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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 가져온 증시 충격은 향후 오미크론 관련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발생 사례를 고려했을 때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5월과 9월, 10월 발생한 남아공 베타, 영국, 알파, 인도 델타 변이 발생 시 S&P500은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각각 3.8%, 9.6%, 7.5% 하락했지만 지난해 11월 발생한 브라질 감마 변이의 경우 영향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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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별로 분석했을 때 오미크론 변이가 단기적인 조정요인이라고 고려했을 때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미국 증시가 받을 수 있는 하락 범위는 ?5~-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위드 코로나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경우 부분 봉쇄가 도입 된다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박스권의 음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위드 코로나가 전면적으로 중단된다면 이전과 같은 과감한 재정정책을 도입하기는 힘들 전망으로 감염병 확산 속도가 방역 속도보다 빠른 만큼 경제 위축과 하락 압력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오미크론 변이, Fed 매파적 행보 돌리진 못할 것”

오미크론 변이가 대 봉쇄로 이어지지 않고 델타 변이와 유사한 궤적으로 진행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상화 행보 자체는 이어진다고 봐야 한다. 델타 변이는 수요보다 공급에 더 큰 차질을 줬고 경험을 상기하면 오미크론 변이에도 물가 상승 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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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명확한 수요 급감을 야기하지 않는다면 결론적으로 Fed가 쉽사리 매파적 행보를 돌리진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통화 정책 관련 우려감은 다음 달 FOMC 전후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 위원들이 봄을 테이퍼링 종료 시점으로 고려하고 있어 12월 FOMC에서 불가피하게 가속화가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화정책 모멘텀 후퇴에 노출될 경우 미국 증시 반등 탄력은 일시적으로 제약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수 자체는 추세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의 가능성이 높다. 실적 시즌 이후 주도 섹터인 IT 중심 이익 전망 상향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은 업종과 스타일별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기적으로 통화정책 정상화는 이익 개선 지속 가능 업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두 조건의 교집합에는 대형 성장주가 해당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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