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클릭e종목]"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고성장세 지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제시했다.

내년 하반기 4공장 가동 및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다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최대 생산능력에 기반한 안정적인 외형성장, 엔드투엔드(End-to-end)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CDMO 사업 확대, 자체 개발 세포주 기반 생산성 향상, 공장 가동률 및 가동 효율성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생산 설비 증설 완료 예정이다. 임 연구원은 "모더나 백신 완제 생산(DP) 계약에 이어 그린라이트의 원료의약품생산(DS) 계약을 체결하며 mRNA 의약품의 원스톱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mRNA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2캠퍼스 증설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백신 등 CDMO·CMO 사업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주 개발부터 허가까지 소요시간을 단축시키는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기간 위탁개발(CDO) 수주 트랙 레코드를 확보했다.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년 실적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379억원, 영업이익 661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9%, 18.4% 증가한 수치다. 임 연구원은 "내년 2공장 정기 유지보수 예정이나 1, 3공장의 풀 가동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라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4공장은 내년 하반기 부분 가동, 2023년 하반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 및 완전 가동 시작, 2026년 하반기 풀 가동이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4공장 완공에 앞서 제품 물량 협의 논의에 따라 선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