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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창동 조카' 이중옥, 병약美 폭발··· 오대환, "할아버지 같아" 찐웃음 ('안다행')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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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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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이예슬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중옥이 병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29일 밤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에서는 오대환, 이중옥, 태항호가 출연했다.

이날 태항호는 배고픔을 호소하며 “감을 좀 구워먹자”고 말했다. 세 사람은 감을 따러 나섰다. 이들은 제철 맞은 감을 보고 군침을 흘렸다. 이중옥은 맨 몸으로 감 나무를 타고 올라갔다. 이어 현란한 흔들기 솜씨를 보여줬다. 그의 춤사위에 감은 털리기 시작했고 오대환은 “아이고 잘한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나무 꼭대기에 있던 잘 익은 감을 발견한 오대환은 이중옥에게 “올라가서 따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중옥은 성큼성큼 나무에 다시 올랐고 사투 끝에 감 따기에 성공했다. 이중옥은 “막상 올라가니 오기가 생겼다. 눈 앞에 있는데 안 따지니 화가 났다”고 인터뷰했다.

이들은 꼬챙이에 감을 꼽은 뒤 불에 구웠다. 붐은 “감의 달달한 맛에 열을 가하면 무슨 맛이 날까?”라며 호기심을 표했다. 안정환은 “달콤한 맛이 2배가 된다. 어렸을때 구워먹어봤는데 맛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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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환은 “토마토 익히는 건 아닌데 감 익히는 건 처음 봤다”며 맛을 궁금해했다. 태항호는 “별미입니다”라며 감을 손질해 오대환에게 건넸다. 오대환은 “딱 무슨 맛이라고 설명은 못 하겠다. 감 맛인데 고구마 맛도 나고 밤 맛도 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돌게와 굴 구이도 맛을 봤다. 맛을 본 태항호는 잇몸을 보이며 행복해했다. 이들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맛있게 간식을 즐겼다. 태항호는 “이게 자연 아이가 형님”이라며 환히 웃었다.

오대환은 이중옥이 먹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할아버지가 편찮으셨다가 기운 차려서 식사하시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한테 그런 감정 느끼기 힘든데”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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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짬뽕밥을 먹기 위해 늦은 저녁, 갑오징어를 잡으러 나섰다. 해가 진 뒤 얕은 바다에 들어가 불을 밝히면 오징어들이 모여든다고.

천신만고 끝, 오대환이 ‘안다행’ 최초로 갑오징어를 잡았다. 뒤이어 이중옥도 오징어를 발견, 잡기에 성공했다. 태항호 홀로 갑오징어를 잡지 못했고 그는 “제 스스로가 이렇게 무기력해지는 건 처음”이라며 투덜거렸다. 태항호도 갑오징어 잡기에 성공 “선배님 나 한 건 했어”라며 기뻐했다.

이중옥은 온몸을 휘청이며 돌게 잡기에 성공했다. 태항호는 “누가 보면 고래 잡은 줄 알겠다”며 웃었다. 이들은 갑오징어 세 마리에 돌게를 가득 채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취사병 출신이라고 밝힌 오대환은 각종 채소에 바지락, 돌게, 굴, 갑오징어를 넣고 해물 짬뽕을 만들었다. 그는 “보통 짬뽕 만들때 수입산 대왕 오징어로 만들지, 우리 바다에서 나온 갑오징어로 짬뽕 만드는 경우는 없다."며 "갑짬뽕"이라고 요리에 이름을 지었다.

태항호표 수타면까지 국물 속에 투하하자 완벽한 짬뽕 비주얼이 됐고 보는 이들은 모두 “진짜 맛있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백토커 안정환은 "기다리는거 싫어하지만 줄서서라도 먹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모두 새빨개진 얼굴로 얼큰한 짬뽕을 흡입, 보는 이들을 괴롭게 만들었다.

/ys24@osen.co.kr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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