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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님이 왕이야?” 서장훈, 인사에 집착하는 의뢰인에 찐 ‘분노’ ('무물보')[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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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 가운데 인사에 집착한 의뢰인에 고민에 서장훈과 이수근도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KBS2TV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이 전해졌다.

이날 사연자는 밀리터리 마니아가 된 아이들과 함께 등장하며 이대로 둬도 될지 고민을 전했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삼국지 등 전쟁에 대해 접하고 관심이 생겨, 크면 군인이 꿈이다”며 해맑게 말했다.

또한 비비탄이 실제 총으로 나간단 말에 서장훈은 “집에서 갖고 놀다 실수로 발사되면 큰일”이라 하자첫째는 “군대처럼 훈련 후에 총기 검사하고 탄창도 분리한다”며 총기 지식까지 술술 전했다. 미리 특전사를 꿈꾸는 형제다운 모습이었다.

특히 이수근은 “나도 아들 둘 아빠, 정서적 안정에는 홈스쿨링이 도움이 되지만 학교 단체 생활에서 양보와 배려는 물론 다양한 감정들까지 그 안에서 배우는 것이 분명 있다”면서 “물론 아빠의 결정을 지지하지만 우리 의견을 고민해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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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연자는 “마트나 식당가면 직원들이 인사하지 않을 때 억울하고 분해서 참을 수 없이 화가난다”면서“내가 예민한거 알지만 인사 못 받으면 분노가 폭발한다”며 자신이 이상한지 물었다. 돈 내고 지불하는데 소비자 권리를 침해받는 느낌이라고 해 두 보살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혹시 손님은 왕이라고 생각하냐”며 꼬집으면서 묻자그는 “그렇지 않다, 인사라는 정당한 서비스라 생각한다, 그게 기본 아닐까”라며 기본을 안 지키는 사람 만나면 화가 난다고 했다.

두 보살은 “ 마트에서 인사 못할 때 있어, 사람이 많지 않나, 인사요구는 특이한 케이스”이라면서 “누가 어떻게 일일이 다 인사를 하냐”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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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수근은 “혹시 예전에 어릴 때 무시당한 적 있나”고 질문, 사연자는 “공무원되기 전 일용직에서 일을 오래 해, 무시 당하며 자격지심이 생겼다”면서 “인사도 순서가 있지 않나”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난 내가 먼저 인사한다, 예를 들어 바쁘고 정신 없으면 인사를 요구하기 보다 먼저 인사를 건네면 상대도 자연스럽게 인사한다”고 명쾌한 답을 내렸다.

다음은 연세가 지긋한 모녀가 방문했다. 딸들은 “벌써 90세인 어머니, 자꾸 혼자 사시겠다는데 모실 방법이 없을까”라며 고민, 다행히 모두 10분 거리에 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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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낙상사고와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구조요청을 해도 낮은 청력으로 불안해질 수 있는 상황. 이에 90세 노모는 “내 몸이 건강하면 같이 살텐데, 아파도 혼자 아파야지, 자식에게 약한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 자식들이 마음 아프지 않겠나”면서 나이가 들어도 늘 자식이 먼저인 부모님 마음으로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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