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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비뚤어진 칼날, 숨통 비튼다”…조민아, ‘거짓 논란’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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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조민아. 사진|조민아 SNS


쥬얼리 출신 조민아(37)가 과거 베이커리 운영 당시 불거졌던 위생 논란을 아르바이트생 탓으로 돌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숨통을 비튼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조민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 쌓인 화를 앙갚음 하려는 것처럼 논란을 만들어서 숨통을 비튼다"면서 "타인을 일방적으로 난도질하는 비뚤어진 칼날들을 거두고 스스로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한다면 얼마나 가치 있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끊임없이 노력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만 살아도 한 번뿐인 생은 매순간이 소중하다. 부디 본인 자신들을 위한 의미있는 삶을 살기를"이라며 꼬집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에 출연해 2015년 베이커리를 운영하면서 휘말렸던 구설에 대해 해명했다가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자신의 실수로 지적을 받은 사안에 대해 아르바이트생 탓으로 돌렸다며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것.

조민아는 이날 "11살에 데뷔를 했다.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 잘 안되셨는데 집안에 돈을 버는 사람이 생긴 거다. 그 때부터 고민이 ‘다음 달 월세는 어떻게 해야 하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5~2018년 경 큰 구설이 있었다’는 말에 조민아는 “10년 가까이 취미로 했던 제과, 제빵 자격증을 따서 베이커리 아뜰리에를 운영했다. 첫 사업이라 대처가 많이 부족했다.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같이 일하던 알바생이 유산지를 고정시키겠다고 500원짜리를 같이 오븐에 넣고 빵과 구웠다. 내가 아닌 알바생이 개인 SNS에 쓴 글인데 '내가 그렇게 했다'로 됐다. 위생과에 신고가 500건이 넘게 들어갔다. 아니라고 해명도 해보고 화도 내봤는데 아무도 안 들어주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민아의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뻔뻔한 거짓말”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민아는 베이커리 운영 당시 자신의 블로그에 ‘오류동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의 새벽 2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그린티 다쿠아즈를 비롯한 빵 제작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내 사랑 그린티 다쿠아즈~! 처음 다쿠아즈를 구웠을 때 열풍으로 인해 반죽이 몽땅 덮여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생긴 노하우, 저 500원들”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빵을 굽는 틀 위에 놓는 유산지를 고정시키기 위해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한 사진을 첨부하기도.

위생관념 논란이 일자 당시 조민아는 “누름돌로 눌러보고 세척된 동전을 올려보고 했다. 열풍 테스트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 제품을 동전 넣고 굽는 것처럼 몰아가는 건 너무하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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