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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과잉취재 논란에 "걱정 안해…국민들, 과한 건 거른다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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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다음 생에 만날지 조금 더 살아보고 결정"

"다양한 김혜경의 삶이 제일 소중…잘 듣는 게 필살기"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27일 전남 여수의 명소인 낭만포차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1.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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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29일 낙상사고 이후 불거진 과잉취재 논란에 대해 "처음에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신경도 쓰이긴 하는데 요즘 우리 국민이 너무 현명해서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간도 빠르더라"라며 "요즘 같아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혜경씨는 이날 JTBC 인터뷰를 통해 "전에 같으면 모르는데 요즘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많고 (소통) 창구도 있어서 국민들은 과한 건 과한 거대로 거르셔서 그런 믿음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자택에서 낙상 사고로 열상을 입고 휴식을 취했다. 이와 관련해 김씨가 낙상을 당한 경위에 대해 허위 정보가 유포됐고,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수행원의 사진이 김씨 사진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씨는 낙상사고와 관련해 "이제 거의 다 회복됐고 걱정해주신 덕분에 괜찮다"며 향후 SNS 등을 통한 직접 소통계획에 대해 "아직 따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대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씨는 이 후보의 최근 흑발 염색에 대해 "회색으로 염색했는데 부드러워보인다고 반응이 좋았다"며 "본인이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에서 조금 진하게 염색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이 후보와 따로 소화하는 유세 일정에 대해 "책임감이 저한테만 있으니 불안함이 있다. 같이 다니면 사실 든든하고 좋다"면서도 "캠프에서 워낙 다닐 곳이 많고 만나 뵐 분이 많으니까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따로따로 보낸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후보는 정책으로 의견을 이야기하고, 배우자는 정책에 소외된 곳, 조금 더 미치지 못한 곳에 주력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 후보가) 메시지 전달이든지 혼자 골똘히 생각하다 저한테 던진다. 옆에 저밖에 없으니까"라며 "기본소득을 주면 어떨까라고 하면 '왜 공짜로 국민에게 돈을 주나, 국민도 이런 의심 있을 것 아닌가' 이야기하다보면 본인의 방어적인 논리가 세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젊은 분들이 이재명 후보가 그래도 낫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꼰대'를 인정하는 사람이라서"라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체로 좋게 평가하는 것 같다.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이 후보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사모님과 결혼하기 또는 대통령되기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을 받고 "저는 제 아내와 결혼하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제 아내는 다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 한 발언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이 아내에게 그렇게 평가해주는 것은 고맙고 행복한 일"이라며 "정치인의 아내는 그 무게가 상당해서 처음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거부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조그마한 일이 정책으로 인해 바뀌고 시민들이 좋아하고 칭찬해주고, 변화하는 사회를 보니까 이렇게 하는 정치면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요즘 더 많이 든다"며 "조금 더 살아보고 다음 생에 만날지 안 만날지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씨는 이 후보의 배우자로서 삶보다는 본인으로서 삶이 소중하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재명의 이름으로 제가 할 일이 더 많다면 김헤경의 이름을 내세우지 않아도 좋은 일"이라면서도 "첫째는 김혜경 자신의 삶이고 엄마로서, 아내로서, 며느니로서, 딸로서, 친구로서, 다양한 김혜경이 정말 잘 사는 것, 다양한 김혜경의 삶이 제일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 배우자가 될 분에게 바라고픈 게 있다"며 "사회에서 일하는 여성이 가장 많이 힘든 것 같다. 보육, 출생, 돌봄 등 여러 문제가 많기 때문에 대통령 배우자가 특별히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정책을 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씨는 본인의 필살기에 대해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은 잘 듣고 공감해서 정치인 이재명에게 전달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꼽았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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