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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부친 이종범, 그 이상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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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프로야구 키움 이정후가 29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리그 시상식'에서 타율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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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는 더욱 큰 꿈을 꾼다.

프로야구 키움 외야수 이정후(23)는 이종범(51) LG 코치와 부자지간이다. 현역 시절 타이거즈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며 ‘바람의 아들’로 불렸던 이종범 코치의 야구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이제는 부친을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을 꿈꾼다.

이정후는 29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타율상을 수상했다. 올해 정규시즌 123경기에 나서 타율 0.360(464타수 167안타)을 빚었다. 롯데 전준우(0.348)를 제치고 타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종범 코치가 해태에 몸담았던 1994년, 타율 0.393(499타수 196안타)로 타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27년 만에 같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세계 최초 부자 타율왕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모든 상이 다 뜻깊고 감사하지만, 이 상만큼은 어렸을 때부터 세워놨던 목표 중 하나였다. 정말 받고 싶었던 상을 수상해 더 의미 있다”며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 시즌을 치르며 이 상만큼은 꼭 놓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휘문고 졸업 후 2017년 1차 지명으로 데뷔해 신인상을 챙긴 뒤 매년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KBO리그 역대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23세1개월25일의 나이로 150안타를 돌파했다. 종전 NC 나성범의 28세11개월8일의 기록을 5년이나 앞당겼다. 내년에는 삼성 이승엽(은퇴)의 최연소 1000안타(25세8개월9일)에 도전할 수 있다. 그동안 통산 883안타를 쌓았다.

이정후는 “항상 직전 시즌보다 더 큰 목표를 잡고 준비한다. 선수라면 그렇게 해야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버지를 보고 뛰는 것이 아닌, 더 높게 그 이상을 보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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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이정후가 29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리그 시상식'에서 타율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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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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