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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올해 수능 정답 ‘번복’ 없다…이의신청 1014건 심의 결과 “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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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Ⅱ 20번, 평가 문항으로서 타당성은 유지돼” 판단

한겨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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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부 문제의 정답에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해 29일 ‘이상 없음’ 판정을 내렸다.

평가원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았고, 총 1014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접수된 417건의 두 배를 훌쩍 넘긴 수치다. 평가원은 접수 마감 이후 일주일간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진행했다.

평가원은 이의신청 가운데 541건은 문제의 오류를 검토하고 정답을 확정하는 데 관련이 없거나 중복됐으며, 이들을 제외한 473건이 실제 심사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로 심사 대상이 된 문항은 76개였으며, 평가원은 심사 결과 해당 문제 및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 가운데 156건의 이의제기가 몰린 생명과학Ⅱ의 20번 문항에 대해서 평가원은 “이의신청에서 제기된 것처럼 이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준거로 학업성취 수준을 변별하기 위한 평가 문항으로서의 타당성은 유지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이의 신청(454건)이 들어온 영어 34번 문항에 대해서는 별다른 추가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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