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562km…가격 6만5천달러·보급형 3만7천499달러
전설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헨릭 피스커가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 피스커는 미국 LA 모터쇼에서 럭셔리 SUV 피스커 오션을 선보였다.
최고 사양의 오션 모델은 540마력에 듀얼모터를 장착한 4륜구동 방식으로 1회 충전으로 350마일(약 562km)을 주행할 수 있다. 이 모델의 가격은 6만5천달러이다. 이는 테슬라 모델Y의 최대 주행거리인 330마일을 웃도는 수치이다.
피스커가 테슬라 모델Y의 대항마로 SUV '오션'을 선보였다 [사진=피스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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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커의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테슬라 모델Y보다 긴 것은 배터리 기술을 차별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피스커는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를 통해 배터리를 공급받고 자동차 전문 부품공급 업체인 마그나를 통해 관련 부품을 받고 있다.
엔트리 사양 모델인 피스커 오션 스포티는 싱글모터를 장착했으며 최대 25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3만7천499달러이다.
최근 세계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루시드와 피스커 등의 신생 후발 주자들이 차별화된 고성능 전기차를 내세우며 맹추격하고 있다.
특히 두 업체의 전기차는 성능과 디자인에서 테슬라의 자동차와 밀리지 않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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