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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험도 '매우높음'…"일상화 단계 추가이행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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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전국 위험도, '높음'→'매우높음'으로 격상
수도권 '매우높음'·비수도권 '중간' 동일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매우 높아져"
방대본 "추가적인 일상화 단계 이행 불가"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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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방역당국이 전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높음' 수준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추가 단계 이행이 불가능하다며 특별방역강화대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월 4주차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 '매우높음', 수도권 '매우높음', 비수도권 '중간'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방대본은 일주일 동안 각종 지표를 분석한 뒤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높음 단계로 분류한다.

지난주의 경우 전국 '높음', 수도권 '매우높음', 비수도권 '중간'이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지난주와 동일하지만 전국의 위험도가 한 단계 상승했다.

방대본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9일 출입기자단에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매우 높아진 점이 위험도가 매우높음으로 올라가게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전국의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70.6%로 한달 전 42.1%에 비해 30%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55.4%에서 83.4%까지 치솟았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은 전체 1154개 중 888개가 사용중으로 병상 가동률은 76.9%에 달한다. 수도권은 중환자 병상 714개 중 618개가 사용중으로 가동률은 86.8%에 달한다. 서울은 이보다 높은 87.8%까지 치솟았다.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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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의료 대응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수도권에서는 입원하지 못하는 대기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기준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대기한 환자는 1149명에 달한다. 나흘째 1천명이 넘은 상황이다.

또한 장기간 환자 증가로 지난주 수도권은 의료대응역량대비 환자 발생 비율이 89.5%에 도달했다. 한달 전에는 43.3%였는데 두배 넘게 폭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하루 확진자 수와 사망자가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가 10월 말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모든 지표에서 악화 추세를 보였다.

지난 한주 하루 평균 확진자의 경우 3502명으로 한달 전 1716명의 두 배가 넘고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도 212명에서 477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확진자 증가의 선행 지표애 해당하는 검사양성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확진자 증가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양성률은 지난달 4주차 1.37%에서 지난주 1.97%로 급증했다.

예방접종의 경우 전체 인구 대비 80% 수준의 높은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발생이 많은 소아청소년층 접종율은 20.2%로 아직 낮은 상황이다. 60세 이상 추가 접종완료율은 지난주 12.2%를 기록하며 증가 중이지만 고령층 확진 및 위중증 발생을 억제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노컷뉴스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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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형 기자이에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위험 단계가 '매우 높음'인 상황이 맞게 △사적모임 인원 제한 △병상 확충 방안 마련 △추가접종 가속화 등 엄중한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방대본 측은 최근 국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이라고 보고 추가적인 일상화 단계 이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악화되는 추세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방역강화대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이날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은 이날 오후 5시 합동 브리핑을 열어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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