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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남아공 르포] 비행편 뚝 끊긴 공항…"졸지에 국제미아 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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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미주행도 거의 중단…공항서 하염없이 기다려

아프리카 역내 비행편과 국내선은 여전히 붐벼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관문인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의 국제선 구역은 휑했다.

OR탐보 공항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이집트 카이로 공항과 더불어 가장 분주한 공항으로 꼽힌다. 특히 유럽과 왕래가 빈발해 외국인 입출국장은 항상 붐빈다.

남아공이 24일 새 변이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고 26일 WHO가 이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하면서 전파력이 강할 수 있다고 발표하자마자 각국은 앞다퉈 남아공과 항공편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