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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희귀병 이겨내고 팬과 달린 이봉주…"다시 태어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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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마라톤을 상징하는 이봉주 선수. 그런데 지난해부터 투병을 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요. 이번에 팬들과 함께 달리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다시 태어난 날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뛰기 시작한 이봉주, 한창 때와는 달리 허리를 굽힌 채 천천히 트랙을 달렸지만 표정만큼은 밝았습니다.

옆에는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씨의 쌍둥이 아들이 함께 달렸는데 마지막 바퀴엔, 잠시 도움을 받아 걷기도 했지만 다시 꿋꿋하게 달려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